채무채문에 참으로 괴로운 날들이었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해서 지게 된 빚이어서
누구 원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책하고 자학하고 세월을 그렇게 보낸거 같네요.
근데 9개월간의 긴 여정이 드디어 끝이 났네요.
작년 7월 상담 받으면서 과연 잘 될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잘 마무리 되어 정말 기쁩니다.
지난주 면책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열심히 살아보고자 시작 했던 사업이 잘 되지 않아
큰 빚을 지게 되었고, 고생하는 가족들을 보니 면목이 없고,
계속되는 독촉전화에 주변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니 착찹했습니다.
친구가 파산신청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여 알아보던중
용기를 내서 상담하였고 의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화로 진행되었지만 서류준비부터
앞으로의 진행상황까지 꼼꼼히 전달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이 조금 느리긴 했지만 법원의 문제라기에 조용히 기다렸지만
혹시라도 안될까봐 마음은 계속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면책까지 받게 되어 의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